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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속보] 강남터미널 흉기소지 20대 살인예비 혐의 구속

2023-08-04 2,218 Dailymotion

  <br />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가지고 배회하다 체포된 20대 남성 허모씨가 6일 구속됐다. <br />   <br /> 유동균 서울중앙지법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살인예비·특수협박 등 혐의를 받는 허씨에 대해 "도망할 염려가 있다"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. <br />   <br /> 허씨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(영장실질심사)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해서 ‘왜 흉기를 들고 터미널에 찾아갔느냐’는 취재진 질문에 “자살하기 위해서였다. 칼로 내 목을 찔러서”라고 답했다. SNS에 살인 예고 글을 올린 이유는 답하지 않았다. <br />   <br /> 허씨는 지난 4일 오전 SNS에 ‘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’는 내용의 글을 올리고 같은 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돌아다닌 혐의를 받는다. <br />   <br /> 경찰은 “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”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허씨를 체포하고 흉기 2개를 압수했다. <br />   <br /> 당초 경찰은 A씨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거나 다른 사람에게 겨누는 행위는 확인되지 않아 보안요원을 협박한 혐의(특수협박)만 적용해 입건했다. <br />   <br /> 그러나 이후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허씨가 SNS에 살인예고 글을 올린 사실이 파악되며 실제 살인할 의사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살인예비 혐의를 추가했다.   <br />   <br /> 관련기사 강남 고속터미널 흉기범, 그날 새벽에…"경찰 찌르겠다" 살인 예고 강남 고속터미널서 칼 2개 든 20대 남성…현행범 체포 벌써 46명 잡혔다…"살인예고도 법정최고형" 검경 강력 경고 서현역 빼닮은 15년전 '거리의 악마'...당시 日대책 '이것'이었다   <br /> <br /><br />최서인 기자 choi.seoin@joongang.co.kr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82798?cloc=dailymotion</a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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